思伺로운 이야기 80

바로재난봉사단 심화.심폐소생교육

지난 4/13(목)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바로봉사단 심화교육으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었다. 최근 이러한 교육이 활성화되어 간간히 생명을 살린시민들의 사례도 빈번하다. 작년 언니네 집에서 골다공증이 있으신 42kg도 채 되지 않는 90세 노모의 일순간의 실신(?)으로 시건이 있었다. 돌아가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순식간에 늘어지며 손발이 축축하고 싸늘해지는데 어찌해야 할지 바로 판단이 서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교육을 받았다고 119를 부르고 그 1~2분?이 채 될까말까한 순간에 심폐소생실시를 해야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엄청 고민했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아찔하다. 심폐소생 실시 후에 받게될 타격과 회복에 대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지금도 같은 상황이 오면.....

중구청..마을정원사 입학식 특강

중구청 마을정원사 2기 입학식 및 특강이 진행되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님의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에 대한 인사말과 함께 중구가 기업.구민, 나아가 방문하는 모두가 서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신다. 연암대 구태익 교수님의.. 도시정원의 전망 특강.. 미국 정원의 이모저모. 특징 등에 대해 들려주신다. 재밌었는데 사정상 끝까지 자리하지 못하고 나온 것이 너무 아싑다. #중구청 마을정원사 특강 #구태익 교수님 특강 #중구청 마을정원사

커피로그리는꿈 협동조합 카페 창업

성동구내 평생교육장인 독서당인문아카데미(2017)와 성동구내 주민센터, 그리고 최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2022)에서 한수민 교수님께 홈바리스타 및 바리스타교육을 받아온 수강생들이 주축이 되어 봉사단체로 활동했던 "커피로그리는꿈"... 지난해 11월말, 봉사단 멤버 일부가 주축이 되어 "커피로그리는꿈 협동조합" 설립,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건물 1층 카페 수다에 입주 공모 신청, 이후 1개월의 카페 준비 과정을 거쳐 2월 1일부터 임시 개업을 시작했다.^^ (정식오픈은 2월 9일) 성동구 지역경제혁신센터는... 2016년 4월 개관하였으며 현재 수제화 특화사업, 수제화 및 바리스타 관련 취 ·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체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 성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

부모님 이삿날, 이모님의 부고

부모님의 한겨울 이삿 전날, 한분 남아 계신 막내 이모의 부고 소식.. 호남지역의 폭설 예보에 밤새 형제들과 고민하다가 이삿짐을 부랴부랴 새집으로 옮기고 오후 3시 40분, 차 한대로 부모님을 모시고 나주로 향했다. 간혹 실신 직전까지 보이시는 증세 때문에 90세가 되시는 엄마께 차마 부고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출발했다. 경기를 벗어나자마자 눈보라가 시야를 가리고 어제 내린 눈도 제설되지 않은채 쌓인다. 다행히? 하행선은 통행량이 아주 드물다. 통행료 0원? 소요시간 5시간 가량... 나주에 도착해 엄마께 이모 소식을 전하고 장례식장에 들어설 때도 이해를 못하시던 엄마, 상주와 이모 사진 앞에 서시고는 알아보신다. 하지만 영정 앞에서 뒤돌아나와 식탁에 앉자마자 이내 왜 왔는지 바로 기억에서 지워지신다. ㅠ..

자원봉사...초심을 지키자.

2019년 1월, 한국정리수납협회 소속 콩알봉사단을 첫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코로나와 이런저런 상황을 보내며 꾸준히 손을 놓지 않고 있다. 몇일 전, 뜬금없이 문자를 받았다. 언젠가 1만시간 자윈봉사를 하셨다는 분도 계셨는데 300시간 인증서를 받고보니 1만시간... 꼭 시간인증이라서가 아니라 봉사를 통해 얻어지는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다..물론 나 스스로도 무언가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비워야 한다..... ... 초심을 잃지 않기를 다짐한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 #서울시민정원사회 #커피로그리는꿈 봉사단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상식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이 당당하게 선정되어 표창 수여식에 다녀왔다. 일시 : 2022.11.25.(금) 15:00 장소 :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 표창은 개인활동 봉사자 60명, 자원봉사관리자(센터) 15명, 딘체(기관) 26곳으로 총 101명의 수여식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산소포화도측정기씨를 찾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 집중관리 대상이 급증하면서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돌려받는 '산포도씨(산소포화도 측정기)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산소가 몸에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60대 이상 고령자나 중증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꼭 필요한 기기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지퍼백에 담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된 기기는 전문 업체의 소독과 성능검사를 거쳐 재포장 후 코로나19 집중관리군 등 필요한 곳으로 다시 전달된다. ....... 이와 관련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을 갖춘 "콩알1호봉사단"에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

헌혈...혈장..2주 후 예약

2020년 7월 29일, 정리수납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콩알봉사단에서 코로나19로 모임 활동이 어려워지자 헌혈봉사를 하지는 의견이 나오고 첫 헌혈을 했다. 20대때 서울역 앞 헌혈버스에서 퇴짜를 맞은 이후로 한번도 헌혈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오랜 세월이 흐른 이제는 헌혈이 가능하단다. 말라리아 발현 가능성 지역인 파주가 시댁이라 헌혈에도 제약이 있다. 어쨋든 작년 7월 이후로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고 오늘 5번째 헌혈을 했다. 아주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위해서, 그리고 덤으로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는 건 의미있는 것 같다.

성남. 서울은 함박눈이 내리고

아버지 병원 진료가 있어 모시고 다녀오는 길, 하얀 눈이 살포시 내리기 시작했다. 두분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앉으니 본격적으로 함박눈이 내려 도로에 쌓이기 시작한다. 급히 언덕 위에 세워둔 차를 끌고 내려와 두분을 댁으로 모시는데 언덕을 오르지 못하고 바퀴가 헛돈다. 할수없이 비상주차 하고 두분이 안전하게 들어가신 뒤에야 걱정스런 마음으로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향하는 내내 퇴근길 차량 대란이 시작되고 이동 경로를 최대한 평지로 정했다. 성남 단대동ㅡ남한산성입구ㅡ위례ㅡ세곡동 지하차도ㅡ세곡동사거리ㅡ수서ㅡ학여울역ㅡ삼성역 ㅡ청담역(남편과 합류)ㅡ88올림픽로ㅡ암사ㅡ집 오는 내내 하얗게 쌓인 나뭇가지를 보며 마냥 신났다. 집에 도착해보니 식물들이 숨은 빈 뜨락에도 흰눈이 소복히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