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伺로운 이야기

바로재난봉사단 심화.심폐소생교육

무명_무소유 2023. 4. 16. 09:33


지난  4/13(목)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바로봉사단 심화교육으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었다.

최근 이러한 교육이 활성화되어 간간히 생명을 살린시민들의 사례도 빈번하다.

작년 언니네 집에서  골다공증이 있으신   42kg도 채 되지 않는  90세 노모의 일순간의 실신(?)으로 시건이 있었다.   돌아가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순식간에 늘어지며 손발이 축축하고 싸늘해지는데  어찌해야 할지 바로 판단이 서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교육을 받았다고  119를 부르고  그 1~2분?이 채 될까말까한 순간에  심폐소생실시를 해야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엄청  고민했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아찔하다.

심폐소생 실시 후에 받게될 타격과 회복에 대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지금도 같은 상황이 오면...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그러다 돌아가신다면...

심폐소생으로 생명은 건졌지만  
다치고 부러진데다가 연세가 많아  수술도 어렵고
그냥 고통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셔야 한다면,  
누군가는  옆에 상주하며  보살펴야 한다면...
아버지까지 요양원이나 시설에 모셔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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