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부모님을 모시고... 서종+가평 초옥동+포천 나들이..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꽃을 피우는 보초(^^;;)를 발견했습니다. 오랫만에 이쁘네요.

지난주 밖에 있는 녀석들을 집안으로 들이기 전, 다육이 전용토와 상토를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몇몇 심하게 영양실조다 싶은 녀석들은 흙을 갈아주고 더러는 가라앉은 녀석들은 그냥 윗거름으로 올려주곤 들여왔습니다.. 하룻밤이 지나고 녀석들이 있는 문을 연 순간.. 크허..

꽃망울 달린 튼실한 석화를 데려왔는데 두달만에 개화합니다. 나머지 꽃망울들은 기온 탓에 더 피기는 할는지.. 뒤를 이어 달개비 녀석들도 하나씩 피어나고 이오난사에서도 보라색 꽃이 피어납니다. 더 붉은 빛이더니 실내에 있던 탓에 푸르딩딩 변해갑니다.

식물이란, 아니 자연이란 참 신비롭습니다. 태풍 온다는 소리에 어느때보다도 더 긴장하며 밖에 있는 녀석들 중 가장 윗칸에 놓여진 몇 녀석만 바닥 구석에 모아 내리고 이틀간 집을 비웠습니다. 어제 느즈막이 들어와 내려진 네석들을 다시 올리다보니 단모환금 꽃이 피었더군요..

조파와 제기국 꽃이 살짜기..

^^;;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왔는데 이녀석도 꽃을 피웠습니다.

오가는 길가에 만개한 벗꽃을 이제서야 봅니다

벌인지, 파리인지 한마리가 날아 앉았습니다. 도무지 날아갈 생각을 않네요. 2008.03.13.

2006.11.09. 2007.02.17. 2007.11.22.

행당 시장에서 붕어빵을 파시는 노 어르신 내외께서 다육이 몇종을 아주 착한 가격에 판매하시더군요. 오랫만에 꽃망울 한아름 머금은 백봉국과 엄청 토실한 전동을 데려왔습니다. 몇일 만에 드디어 백봉국 꽃이 만개하였습니다.

2011.05.11 2007.12.04.

아스파라거스님 댁에서 데려온 녀석, 늦여름부터 계속 꽃이 피고집니다.

아스파라거스님께 받아온 제라늄 3포트입니다. 여름부터 꽃을피우더니 요녀석은 지금까지 꽃이 피고지면서 지금도 꽃망울을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유독.. 지금까지 꽃을 보여주지 않네요...

흑법사 분에 청산호와 달개비가 들어가 앉았습니다. 이제는 누가 제 집인지 모르게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