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伺로운 이야기

저녁 메뉴는 한방삼계탕

무명_무소유 2007. 4. 15. 22:56

약재(황기, 인삼, 대추, 마늘, 생강, 녹각 등등)를 압력솥에 넣고 삼계탕에 사용할  물을 적당량 넣은 뒤  푸~~ㄱ  우려낸다. (우려낸 모습)  아이가 진한 한약 냄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저는 적당히...

 

약재들을 건져낸다.  황기, 인삼, 대추는 별도로 건져내서 닭을 삶을 때 다시 한번 우려낸다.

약재들을 건져낸 국물을 깔끔하게 채에 걸른다.

 

쪼매난닭(또는 영계) 두 마리, 불린 찹쌀, 생마늘, 밤(생밤이 준비되지 않아 찐밤 말리려던 것을 대신..)와 별도로 건져낸 약재를 준비한다.   (사진으로 보니 닭의  거시기가 넘 적나라하게 -.-)

 

닭의 밑부분을 벌려  인삼, 불린 찹쌀, 생마늘, 대추, 밤 등을  뱃속에 잘 넣는다.   삶을 때 뱃속의 내용물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쑤시개를 이용해  닭의 거시기 부분을 잘 막는다.

 

닭 두 마리를  압력밥솥에 잘 넣고,  준비한 대파를 위에 얹은 뒤,

채에 걸른 국물을 적당히 닭이 잠겨지게 붓는다.      

 

 뚜껑을 덮고  닭이 충분히 익도록 삶는다. 불을 끄고 공기가 다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뚜껑을 열면  쨔쟌~

 

맛있게 먹는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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