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해 보이는 용신목입니다. 대품으로 자라주기를 기대하면서...

이뻐보이지 않는 철화입니다.

붉은 색을 띄고 있는 적성입니다.

아지 화분에 옮겨주지 못하고 있다. 제법 실한 녀석이 구비구비 골짜기를 이루는 듯 멋스럽다.

난봉옥은 언뜻 봐서는 접목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군생이나 대품들은 접목이 많더군요. 이 상태로 봐서는 접목이 아닌 것이 확실하네요.^^

구형이 이쁜 단모환금(세계도)입니다. 뿌리도 아주 실해보이네요. 데리고 있던 세계도와 함께... 햇빛을 한쪽으로만 받은 탓인지 많이 찌그러진 모습 -.-;; 비어 있는 화분에 한번 심어도 보고...

누군가는 늙어보인다네요. ㅎㅎ

웃자란 것인지 성장이 빠른 것인지 분이 작아 조만간 분갈이를 해주어야할 녀석입니다.

멀리서 보면 짙은 갈색의 가시가 길게 뻗어나와 접근금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금색이 살짝 보였었는데 빛이 부족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푸르러졌습니다.

오래 전부터 데려오고 싶었던 녀석, 너무도 꼼꼼한 포장을 벗겨내다가 그만...

제법 자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연하게 돋아나는 녀석이 날카로운 가시가 된답니다.

귀여워서 쓰다듬고 싶은데 이녀석도 가시의 날카로움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는 털은 부드러워 자칫 방심하면 금물!! 날카로운 가시가 숨어 있습니다. 선인장 이름은 제대로 구분할줄 몰라서... ^^;

가을을 맞아 서서히 살찌기 시작하는 선인장들입니다. 선인장은 키울 자신이 없어 작은 녀석들을 들였는데 일단 물을 굶기니 죽지 않고 살아주네요^^

제대로 맞는 화분이 없어 그냥 위에다 걸쳐놓았습니다. 데리고 있는 반야와는 다른 무늬...

너무 오랫동안 심어주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임시 거처에 올려주었다.

장이 열린다기에 추석 전날까지 추석 음식 재료를 사지 않고 기다렸다. 정작 사야할 재료들은 좋은 물건들이 없어 헤메다 못사고, 이녀석이 지나는 길에 눈에 띄어 데려왔다. 활짝 개화한 모습이 참 화려하다. 3일 정도 개화하고는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집 없는 서러움을 받고 있는 층운... 밤새 4개의 씨방이 생겼다. 검은 씨가 살짝 보이는 씨방, 위 꼬다뤼(?)를 따기 위해 당겼더니 들린다. 흔적도 없이 감쪽같은 자리. 다시 꽂아놓고... 이녀석을 집으로 할까 하고 얹어봤더니 이 화분도 크기가 작다. 20cm는 족히 되는 화분을 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