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나 목말라 가버린게 아닐까 했던 녀석에게서 이쁘게 싹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과나무? 영락없이 말라죽은 듯 보였던 녀석인데 낮은 곳에서 파릇한 잎이 하나... 휴~

죽었을까 걱정했더니 이쁜 싹이 나왔습니다.

벤자민 죽은 나무에 <나팔꽃> 무슨 색으 꽃이 필지는 두고 봐야... 겨울을 이곳에서 월동한 <만병초>꼬마와 <수사해당화> 화분에서 키우다 비실비실했던 <호주매화> 이곳에서 아직은 잘 버텨줍니다. <랜디페라고늄> 바이올렛님께 받은 녀석, 화분에서 비실거려 이곳에 옮겨놓으니 ..

사과나무, 만리향, 들쭉나무, 수사해당화를 뜨락으로 다시 옮겨주었습니다.

이보다 더 멋진 의상이 따로 없을듯 합니다.

화분에 심어둔 녀석에게서 더 많은 꽃들이 개화했습니다. 하늘거리는 모습이 더없이 가녀려 한폭의 치마가 바람결에 살랑거리는 느낌입니다.

산당화는 명자나무 꽃(종류가 엄청 많습니다)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라네요. 산당화와 수사해당화는 꽃자루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수사해당화>를 데려올 때 물을 좋아하는 녀석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물을 좋아한다 해서 무조건 관수하기 보다는 현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당..

기특하게 마르거나 하지 않고 꽃망울들이 점점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욘석은 사무실에 심은 녀석이구요, 화분에 심어놓은 녀석도 건강하게 꽃망울이 나옵니다.

분재로 키우기 좋은 녀석들... 한녀석은 사무실 뜨락에 한 녀석은 화분에 심어보았습니다. 과연 누가 잘 자라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