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용맹스러운 가족의 수호천사가... 올 새해는 집안 어르신께서 임종하셨습니다. 103년만에 폭설이 내리던 날, 화장터의 풍경은 온통 흰눈에 쌓여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투병하시며 많은 분들을 종교의 길로 이끄셨던 분이셔서인지, 고모님과 사촌들은 시종 웃음으로 지인들을 맞으시며 눈물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한 줌.. 여운.단상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