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꽂이외

칠석장... 삽목한 녀석이 살아날듯...

무명_무소유 2007. 5. 19. 18:59

 

이녀석 꽃을 얼마전에 길가에서 보았습니다.  꽃대가 길게 올라간 뒤에 꽃이 피더군요.

자르고 보고  꽃필 녀석을 자른건 아닌지 후회가 막심...

 

기왕이면 풍성하게 키워보려고  과감하게 세 동강 내었습니다.

 

2주 정도는  바싹 말렸더니 뿌리는 보일 생각도 않고  쪼글쪼글의 극치를 달리더군요. 

괜히 멀쩡한 녀석 죽이나보다  싶어 다시 후회가 막심...  

마침 빈 화분도 있고 해서  꽂아놓고 물을 주었습니다.  몇일 지나니 요렇게 쌩쌩해지네요.

지금은 1주일이 넘었습니다.   살아날 것 같은 희망이 ^^  

이 녀석에게 가위를 휘두른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