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음식을 만들면서 엉뚱한 짓을 잘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물어보죠~
이건 어때~ 그럼 아이는 "솔직히 말해~ 뭐 넣었어~" ㅎㅎ
대체로 아이의 평가는 "그냥 남들 하는것 처럼해조~"가 70%, "엉 괜찮아~" 30%
아이가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먹던 잡곡도 떨어지고... 그냥 밥은 썰렁하고~
흔히 시중에서 차로 마시라고 파는 녹차가루, 막상 사놓고 잘 마시지 않는 녹차가루를 밥에...
미처 밥먹느라고 지어놓은 밥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솥뚜껑 열자마자 풍겨나오는 향긋한 녹차향~ 밥 색도 옥색을 띄어 이뿌구요.(제눈에는^^)
오래 불린 쌀이면 퍼지기 일쑤인데 기분인지 어쩐지 몰라도 꼬들꼬들... 맛납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아이 간식으로 감자튀김, 호박튀김, 김취튀김을 했습니다.
아이, '김취튀김도 있어??' '김치 부침개만 있으란법 있니~ 낱개로 튀기면 튀김이쥐~' ㅎㅎ
당연 김취튀김이 인기만점으로 가장 먼저 바닥이 났죠~
야~가 감자튀김
야~가 호박튀김과 김취튀김...
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구이용 꼬마감자입니다.
꼬마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서 쪄냅니다.
너무 푸~~~ㄱ 익히면 나중에 구울때 감자가 흐트러지기(부서지기) 때문에 갓익었을 때까지만 찝니다.
어차피 다시 굽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살짝~ 덜익게 쪄내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쪘다면 껍질채 구우셔도 문제되지 않지만... 저는 껍질을 벗겨서 굽습니다.
일단 찐 상태까지....
김이 모락모락.. 맛난 감자냄새에 먼저 하나 껍질을 벗겨서.. 입에 쏘~ㄱ...
ㅎㅎ 감자가 너무 맛납니다. 최근들어 먹은 감자중에 가장 맛난듯 싶습니다. 찰감자...
지금은 뜨거워서 식힌 뒤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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