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여행.하늘풍경

울릉도1..도동항 아침 산책길, 마리나관광호텔 숙박

무명_무소유 2018. 8. 19. 12:25

시댁인 파주에서 새벽 3시경 강릉으로 출발..

울릉도-독도-울릉도(조동항)에 도착하니 오후 4시 40분입니다.

다소 일정이 고되긴 해도  독도까지 둘러보고 오니 여행의 1/2는 목적달성을 한 셈입니다.^^



숙소는 도동항 근처에 위치한  

마리나관광호텔(054-791-0020,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길 44-28  )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저희 내외가 친정 부모님 모시고 울릉도.독도 다녀왔을 때  숙박했던 곳인데,

시설은 약간 노후한 편이지만  여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노부모님을 모시고 온 덕을 많이 봤답니다.^^


작년에 받아온 연락처가 있어 시부모님을  모시고 간다고 예약했는데

사장님께서 저희를 기억하시고는  아낌없는서비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저희 시어머님과 연락처도 주고 받으시고,  파주에도 놀러오시마 약속까지... ^^


사장님 이하 호텔 차량을 운행하시는 기사님들(실장님,부장님), 그리고  주방 요리사님까지 모두 친절하시고,  호텔 차량으로  항구 이동 요청시 흔쾌히 무상으로 서비스해 주십니다.

항구로 이동시에  차량 기사님께서 울릉도의 역사나 시설, 인구 등을 한바퀴 돌면서 하나하나 재미나게 설명도 해주시구요,   렌트가 아니더라도  호텔 버스를 통해  울릉도 여행이 별도로 가능합니다.

아울러 호텔 식당에서 나오는 식사도 매 끼니별로 메뉴가 다르고, 맛이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혹시라도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분들이시라면 다소 심심하시다 하실수도....

저희는2박3일동안 2식을 제외하고 모두 호텔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2일째... 도동항 바닷가를 둘러싼 산책로를 걷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도동항 전경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도동항을 기준으로 우측 산책로 입니다.  밤에는 횟집들이 문을 열고 분위기 아주 굳입니다.


도동항 좌측 산책로를 택해 걷기 시작합니다. 

울릉도 일출은 05:35...  조금 늦게 나와서 해돋이 새간을 놓쳤습니다.



울릉도 주변에는 이렇게  깊게 패인 바위들이 많습니다.






울릉도 곳곳에  뻗어 자란 나무들을 보노라면 

TV에서보았던 다마가스카르의 나무들을 생각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