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여행.하늘풍경

주말 가족 나들이... 오서산 휴양림에서 남당항, 천리포 수목원

무명_무소유 2011. 10. 31. 02:30

부모님을 모시고 언니들, 동생, 조카들과  함께 주말 여행으로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도 계시고, 미처 산행을 준비하지 못해  오서산 정상을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오서산 정상에 갈대숲이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오서산은 1시간 20분 소요(왕복 3시간)

 

아,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즐겨 찾으시더군요. 서울에서도 가깝고, 공기 맑고...

 

오서산 휴양림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144&type=spot

 

 

숙소가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숙소는 3개 동이 되는 듯 보였구요, 이곳은 저희가 묵었던 곳...

방바닥에  누워  바라본  창 너머  풍경은 마치 색색으로 물들인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은 풍경이 들어오고  공기 또한 청명하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과 언니들이  엄청 좋아하신 따끈따끈... 찜질방이 필요 없던 방바닥^^

조촐한듯 하면서도  필요한 것만 갖추워둔 살림살이들이 먹을 양식만 준비하면 이곳에서 모두 해결이 되더군요.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모습이 훨씬 이뻐보입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길...

 

 

작은형부와 아부지, 그리고 큰언니입니다.^^  도착 후  근처를 한바퀴 둘러보는 중이지요.

 

 

1박 후 이른 아침부터 아부지께서는   <오소산> 초입에 위치한   <장현저수지>로 향하셨지요.

그런데... 물고기 한 마리도 구경하지 못하셨다고 하네요.^^

물고기 대신 물가 근처까지 와서 풀을 뜯는 고라니 한 마리를 보셨다고....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나와   근처에 있는  <귀학송>에 들렀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남당항>에 들렀습니다.

9월부터 대하축제가 열렸다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흔적만 남아 이었습니다.

음..   대하가 비린내도 나지 않고 아주 연한것이... ^^

 

<천리포 수목원>입니다.    단풍이 이쁘게 들었을까 들른 이곳에는 국화축제가 한창이더군요.

천리포 수목원 참고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3065

 

카메라 상태가 좋지 못해  담아오지는 못했습니다.

재산이사징이시자  창립자인 고 민병갈님의 동상.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추위가 찾아드는 이맘때에도 그닥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

아마도  이곳은 봄~여름에 와야 더 멋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관리가 잘 되지 않는듯한....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잘 보일줄 알았는데... 석양을 등져서  얼굴 식별이 어렵다는것. ㅎㅎ

언니들과 동생, 조카입니다.

 천리포 수목원 앞 주차장에서 억새와 함께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