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을 보면서 최선이란 글자를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꽃대를 자르고 단정히...

둘이 붙어있지? 함께 놓은 기억이 전혀 없는데.... 끙~ 그런데 함께 있는 녀석이 <데카리>라고도 하는데 대체 어떤게 맞는건지..

개화했던 꽃들이 모두 다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요건 남겨두고 나머지는 잘라주었습니다. 비교 차원에서 다시 하나도 잘라보고. 누가 더 잘자는지... 꽃대는 춘봉에게 살짝 떠넘기고^^

아마도 마지막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내에서도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두송이 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도 정열적인 붉은 빛을 띤 꽃입니다. 짱짱한 목대??

넷이서 한컷 고자로 데려온 녀석인데 아무리 봐도 블랙프린스와 같아보인다는...ㅠ.ㅠ 산딸기를 연상케 하는 블랙프린스 기린도 아닌 것이 길게 목을 뺀 고사옹 한 마리 백조를 연상케 하는 한조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꽃은 언제 피어줄건지..

2007. 12. 16. 화재의 줄기를 잘라 삽목한 모습 옥탑으로 이사온 뒤에 줄기, 잎꽂이한 녀석들이구요. 화재는 성장이 참 더딘데 이쁘게 자라고 있는 중이지요.

흰꽃이라 좋아라 했더니 몸체와 흡사한 빛깔로 물들어갑니다.

하얀 꽃잎 열리는 모습 보이시나요?? 아~~~ 갑자기 눈이 보고싶어요~~~~^^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화제, 만손초 블랙프린스, 양로, 만손초 데비랑 청옥

뽀샤시한 모습이 왜 이리 이뻐보이는지요.

보샤시한 모습과 은은한 색감. 왜 이리 오늘따라 이녀석이 이뻐보이던지...

블렉프린스, 아래 녀석에 비해 아주 조금 더 샤프한 느낌이 듭니다. 블랙프린스? 윗 녀석보다는 조금은 성격 좋아보이는... 하지만 너무 닮은 두 녀석이네요.

낮짝이 두꺼운지 잎들 하나하나가 엄청 단단합니다. 짙게 물든 흑색이 사무실에 둔 이후로 점점 녹화되어갑니다.

꽃이 피기 전에 분갈이를 해주고 싶었는데 자칫 분갈이 하다 꽃이 피지도 못하고 시들까봐....

얼마나 지나야 이 꽃이 활짝 피어줄지 기대가 되는 블랙프린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