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어제(일요일) 시내를 나가 다육이 단골 할머니께서 나오셨는지 들렀더랬습니다.
마침 구갑룡 세개도 놓여 있더군요. 아는 분께서 구갑룡을 가져다 달라고 하셨다고....
판매대에 있는 구갑룡은 가장 굵은 줄기가 잘려있고, 옆으로 곁 줄기들이 뻗어나가기 직전이더군요.
무턱대고 키우기만 했던 저였는데 구갑룡은 여름이 휴면기라고...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그리고 여름에는 대부분 잎들이 누렇게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럴 때는 줄기를 조금만 남기고 잘라주라고...
그런데 저는 줄기가 봄부터인가 자라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파릇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여쭤보았죠. 푸르게 쌩쌩한데 잘라줘야 하느냐고....
할머니께서 그건 놔둬야지~ 왜 잘라~~~ 하시는 겁니다.
판매되는 구갑룡은 하나같이 잎들이 없이 판매되는데 왜 그렇느냐고 여쭈었더니
업체에서는 구를 최대한 크게 키우기 위해 줄기를 키우지 않고 잘라낸다는 말씀도 듣고 왔습니다.
*. 빛 : 통풍이 잘되는 양지 또는 반그늘
*. 온도 : 생육적온 5~35도
*. 물 : 성장기[가을~봄] - 1개월에 1회~2회 (관리 장소에 따라 조절)
휴면기[여름] ----- 최대한 건조,
*. 꽃 : 4mm 정도의 작은 노랑(황록색?)꽃이 피며, 은은한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꽃이 작아 유심히 잘 살펴봐야한다네요. 피는 시기는 아무래도 성장기일텐데...
*. 재배 : 가급적 깊고 넓은 화분에 심어야 성장이 원할하게 이루어진다.
구갑룡 꽃사진을 검색했더니 요기서만 꽃이 보이네요.
http://blog.naver.com/philloman?Redirect=Log&logNo=10004431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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