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수어(수화)

서대문50플러스센터... 2019 활동공유회 파티 잇다

무명_무소유 2019. 12. 7. 19:12

서대문50플러스센터( https://50plus.or.kr/sdm/index.do )에서 

"2019 활동공유회 파티 잇다"라는 주제로 2019년도의 센터의 교육과정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수어 교육"을 수강했고..

오늘 우연히 강의 후기 소감 인터뷰를 했어요.. 부끄럽지만... ^^;;

https://www.youtube.com/watch?v=EbyVgUoqGA4

( 사전 연락없이 갑자기 선정된데다가  유튜브로 생방송된다고 연습도 없이 바로.. -.-;; )


수어를 배우면서 변화된 점은..

장애인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시선과 행동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하고 다가가기 쉬워졌다는 점입니다.

서대문구 복지박람회와 장애인박람회를 둘러보며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고,

사실상 이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이고, 단지 서로 소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표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서대문구수어통역센터장님께서  수어에 대해 소개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수어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게 된다면 더이상 '장애'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수어를 가르치신  "장수정" 강사님의  표정 연기는 정말 리얼하고 정확하신데 

수어에서는 비슷한 손동작들이 많아  표정이 함께 따라주지 않으면  자칫 오해할 수 있는 수어들이 많다고 강조하셨고,   배우는 내내 그 의미를 깨닫기도 했고.   제 스스로에게도 표정에 대한 변화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어린 아기에서부터  나이드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수어가 널리 퍼져나가 모든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