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을 따라 해인사를 향해 가는길...눈부신 햇살과 함께 갈대가 춤을 춥니다.
코스모스도 한가득이고...
어느 동네였더라... 굴뚝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마을을 지납니다.
해가 어느새 뉘엿뉘엿... 저 멀리 보이는 산이 가야산자락이라고 하네요.
가야산자락을... 식물원이 있다기에 들러볼까 들어왔는데 찾지 못하고 해인사를 향해 발길을 돌립니다.
미처 해인사 입구를 찍지 못하고 올라왔네요. 이미 시간이 늦어서 팔만대장경을 볼 수 없다고...
딱히 어쩌지 못해 해인사길을 따라 깊이 들어와 봤습니다.
해인사길을 한참 올라오니 파프리카 농원도 있더군요. 단풍이 너무도 이쁘게 물든 은행나무 한그루...
외부로 나가서 1박을 할까 하다가 아침 일찍 해인사를 올라가기에 편하도록 내부에 있는 숙박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었는지 작은 부락 안에 웬만한 것이 다 있었다는...
몇곳을 둘러보고 정한 대웅장 모텔. 세면장도 넓고 방도 나름 깔끔하고... 5명이 묵는데 3만5천냥...
가장 맘에드는 것... 물이 너무너무 좋다는것. ㅎㅎ 지금까지 가본 곳 중 물이 가장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곳 해인사 물이 정말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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