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단상

어제, 딸 지혜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무명_무소유 2009. 6. 12. 18:15

지난번 사고로 청력이 50~60% 정도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골절된 뼈 조각들이 안면 신경을 누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조금 더 큰 희망을 갖고 수술을 받았지요. 

수술이 6시간 40분,  들어가고 입원실로 올라오기까지 8시간이 걸렸습니다.

힘들텐데도 퉁퉁 부어오른 얼굴을 하고  장난스런 손짓을 하던 딸을 보니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참, 요 녀석은 진순님께서 지난번에 나눔해주셨던 녀석이랍니다. 이렇게 꽃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