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꽂이외

임페리얼골드... 죽음의 문턱에서 헥헥~

무명_무소유 2006. 12. 30. 13:50

이렇게  곱고 이쁘게 잘 자라주던 녀석이었습니다.

 

점점 잎이 말아 감기는 증세사 심해지더군요. 아무래도 과습이나 환기 부족으로 뿌리가 상한듯 

 

뽑아보니 뿌리가 다 상한채 허물 벗듯... 벗겨져 실오라기 처럼 되버렸습니다.

과습과 환기 부족인듯 싶습니다.

 

버려야 하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수경 중인 개운죽과 함께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원찮아서  말려가는 주변 잎을 따네고  뿌리부분을 보니

밑둥에 조그맣게 새 뿌리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조금은 살릴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안도하며 다시 개운죽 옆에 살며시 놓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