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로초 꽃망울 위에 날아 앉은 나비가 있는가 하면,
쥔 허락도 없이 여기저기 거미줄을 치고 자리잡은 녀석도 있더군요.
한참을 둘러보고 뒤돌아 섰더니 거미가 열쉬미 움직이는 겁니다. 조금 지켜봤죠.^^
열쉬미 이리저리 움직이길래 뭐하나 하고 봤는데요.
위 사진의 파리와 지금의 파리 모습, 보이시나요? 거미줄로 파리를 칭칭 감아 묶는 모습
그렇게 두고 가기에 나중에 먹으려나 했더니
거미중 중앙부로 끌로가서는 먹어치우는 듯한 모습, 뒤돌아 서 있어 더 이상은...
거미줄이 단순히 단면인줄 알았는데 앞,뒤로 거미줄이 엉성한듯 하면서도 치밀하게 짜여져 있고
가운데 빈 공간에 거미가 떡하니 자리잡고 버티고 있다는 사실, 마치 럭비공 같은 그물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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