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자리잡은듯 보입니다.

뒤늦게 한 녀석, 한 녀석 이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 더위와 장마철에 웬... 이라고 하시겠지만... 조심스럽기도 하면서... 오랫동안 분갈이를 못해서 가버리는 녀석들이 종종 나옵니다. 기운없이 위로만 자라서 잘랐습니다. 그리고 비가 들이치지 않게 지붕도 얹어주고...

이렇게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옥탑에는 마실 물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음료수^^ 2007. 03. 27. 분갈이 후의 모습. 잘라 삽목해서 늘렸답니다.

사이 좋게 나란히 한컷. 오른쪽 녀석도 첨에는 왼쪽 보다 더 작았었지요.

매력이 다양한 녀석입니다.

시들했던 잎들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흰곰팡이가 잎 여기저기에 피어오른 모습. 이제 더 이상 번지지는 않고 생생해져가네요. 곰팡이낀 잎들은 떼어내버리고 최대한 굶기는 중입니다.

' 어느 단풍 못지않게 이쁩니다.

물들어 가을이라는 느낌을 주게하는 녀석입니다. 겨울이 되면 이이 모두 떨어지는지 그대로 남아 주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대은룡도 골고루 물들고 있다.

새 줄기도 건강하게 돋아 자라고 어린 꼬마도 새롭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가지를 잘라준 보람이... 전보다 안정되고 멋져보입니다.

가지를 잘라낸 곳에서 싹이 돋아 제법 자리를 굳게 하고 있다.

잘라낸 마른 줄기에서 싹이 돋는 모습이 비친다

2007. 05. 09. 새 잎들이 돋아나는 모습 2007. 07. 12. 2개월만에 이렇게 놀라운 변신을...

2006. 03. 26. 천냥 x 2개 2007. 03. 27. 분갈이 직후 2007. 04. 24. 분갈이 후유증으로 모두 떨어지고 2007. 06. 24. 멋진 모습으로 건강하게^^

대은룡, 악마의 뼈라고도 불리는 녀석입니다. 이렇게 이쁘게 물들여지는 줄 몰랐던 녀석... 묵은 큰 잎들을 미리 따주었습니다. 이쁜 싹이 무사히 나와주야할텐데... 분갈이한지 몇일 되지 않아 걱정도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