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날은 아빠의 생신...
때문에 해마다 친정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을 함께 보냅니다.
어제 밤에 집에 돌아와 한바퀴 들여다 보는 순간,
허걱!!! 웬 날버락...
그리도 멀쩡하게 잘 자라주던 녀석이 이렇게 아무런 이유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끈으로 묶어주라는 아이의 말을 뒤로하고,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
몇 녀석에게 물을 주고는 녀석도 뒤로 한채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엊저녁에 헛것을 보았나 싶을 정도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히 서 있는 녀석,
뭘 어떻게 했느냐구요? 지난밤에 다른 녀석들의 화분에 물을 줄 때 이녀석에게도 확~ 부었습니다.
결국은 물이 부족해서 저렇게 <시체놀이>를 하였나봅니다. ^^ 천만 다행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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