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5. 17. 조금 볼품 없는 녀석을 아주 저렴하게 데려왔습니다.
2007. 08. 14. 트리안이 심겨졌던 자리가 덩그러니 비어있어 이 녀석의 임시거처로 마련해주었죠.
잎꽂이를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잎을 떼어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왼쪽 사진처럼 잎들이 자연스레 말라가는 모습을 보면
때론 묵은 잎을 떼어주는 건 예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잎꽂이가 가능한가 싶어 떼어냈던 두 잎...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랫부분의 줄기에는 많은 꼬맹이들이 다닥다닥...
잎꽂이 한 녀석을 핀셋으로 흙을 파헤져 보았습니다. 뿌리는 엄청 실하게 내렸는데
잎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 군생으로 자라나는 녀석들을 위해 잎꽂이한 두 녀석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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