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

구근들의 방생(?) 새 땅을 찾아서

무명_무소유 2007. 4. 20. 00:59

베란다에 가두어 두었던 구근들을 모두 방생해주었습니다.

사무실  뒷편에 인적이 드나들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도 하늘이 보이고 바람이 드나들고 빗방울과 눈 구경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딱히 물줄 상황도 못되지만  이녀석들은  이곳에서 잘 살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베란다 비좁은 분 속 보다는 자유로운 이곳을 더 갈망하였으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백합, 칸나, 무스카리, 튜울립, 수선화, 히야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