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음? 당근콩!

단감씨앗... 고개를 내밀다

무명_무소유 2007. 4. 17. 01:30

얼마전에 감을 먹고 호기심이 발동해  감 씨앗 3개를 물에 불렸다가 홍죽 옆에 묻어두었습니다. 

 

설마 그 딱딱한 씨앗에서 싹이 나올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물마름을 확인하기 위해 만져보다 발견한 이녀석,

 

모양새를 보아하니 씨앗이 딱딱해서  잎이 나와주지 않고 죽어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씨앗을 조심스레 빼내어  깍지 벗겨주기에 돌입, 깍질을 쪼개어 벗겨냈습니다.

 

 

뿌리 상태가 이상스레 나무줄기마냥 딱딱하게 뻗어있고,  윗부분에는 잔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살아줄지 모르겠지만  빈 화분에 옮겨심어 베란다에 두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