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화

마란타... 잎이 너무나 이쁜 녀석. 분주,삽목 2달 즈음에..

무명_무소유 2007. 2. 28. 23:39

너무 성장 속도가 빠른데다  펑퍼짐하게 퍼지기만 해서  1월 8일, 포기나누기를 감행했던 녀석입니다.

너무너무 이뻤는데....

 

막상 화분을 드러내서 포기나누기 하려고 보니...

본 뿌리는 달랑 몇개...  가지가 자라서 저렇게 풍성하게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연약한 뿌리에 비해 가지가 풍성한 녀석을 잘라 삽목을 하였습니다. 

 

자르고 보니 오히려 뿌리쪽은 볼품없고, 삽목한 녀석이 오히려 그럴듯...

4개 화분 중  왼쪽 위, 아래  작은 녀석이 분주한 녀석이구요,

오른쪽 위,아래 화분 두개는  가지를 자른 삽목된 녀석이랍니다. 

왼쪽 아래 화분은  요녀석을 너무 이뻐하는 분이 계셔서 3주 정도 안정시킨 뒤에 입양보냈습니다.

 

요녀석.. 너무 작은 녀석이 하나 달랑 떨어져서.. 함께 심었다가는 죽겠다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심었던 녀석.. 의외로 자리를 잘 잡아주어 열쉬미 잎을 내보내주고 있습니다.

 

 

 

분주, 삽목 이후 2달이 되어갑니다.  죽지 않은 것을 보니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나봅니다.

 

 

삽목한 녀석은 자칫 죽을까봐  분주한 녀석을 입양보냈는데.. 

삽목한 녀석들이 분주한 녀석들보다 더 쌩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