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같은 날, 같은 동네로 들어와 집을 이리저리 찾아 헤메는 두 녀석....
형편이 어려운지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서로 야위어만 갑니다. 둘은 서로 집을 찾아 헤메다 의견을
모아 자주색 사랑초가 조금 더 투자하는 조건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동거시작합니다 .
어라? 조금 더 투자한다던 자주 사랑초의 기세가 어느새 하늘 높은줄 모르고 드세지는 탓에
청사랑초가 깨갱깨갱.. 힘을 쓰지 못하고 주저앉을 듯 낙담하고 있네요.
잠시 눈을 뗀 사이 청사랑초가 어떻게 했는지 기세는 역전이 되어버렸습니다.
먼저 자리를 잡은 청사랑초...
소시적 뼈아픈 과거를 생각하며 자라나는 자주 사랑초를 잘 다독여 감싸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꽃대를 올려 꽃선물도 선사해 주고 있네요~
사이좋게 자리잡은 두 사랑초 이야기였습니다~
'야생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포테스(레드)... 요만했던 녀석이 이마~~~~~ㄴ큼... (0) | 2007.02.09 |
---|---|
풍노초(흰)... 백일점 (0) | 2007.02.09 |
크레마티스(?)와 그의 친구 (0) | 2007.02.08 |
나팔꽃... 때 아닌 돌연변이 나팔꽃 출현 (0) | 2007.02.08 |
돌단풍... 돌단풍과 캄파눌라 (0) | 2007.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