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여행.하늘풍경

제주여행5... 섭지코지 초입부

무명_무소유 2013. 3. 16. 20:49

성산 일출봉에서 내려와  섭지코지라는 곳을 잠시 들렀습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보니 예상 외로 넓은 공간...

전체를 걸어서 둘러보기에는  예정 스케쥴을 초과할 듯 하여   조~기 보이는 곳만 가보자 하고  걸었죠...

 

 

막상 앞에 가보니 저~멀리 또 무언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조기까지만??

 

 

 몇걸음 걷다보니  유채꽃이 화들짝...  그리고 꽃밭 너머로  등대도 보이구요...

 

등대를 올라가려다가 옆길로 살짝 빠져 바다 구경을 해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해녀분들이 잠수하시는 모습도 눈에 띄고.. 들어가시는 모습도, 나오시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바닷가로 내려가보기로...

 

 

햐~~~   어찌나  바닷물이 맑은지...  신발과 양말까지 벗어놓고 발을 제주 바닷물에 담궈봅니다. ^^

 

햇살을 받은 너울들이 어찌나 반짝이던지..눈이 부십니다.

 

해녀분께서 미역(?)을 말리는 모습을 보고 가까이...  내일 비가 올거라며  빨리 널어 말리고 해삼을 따러 다시 들어가셔야 한다더군요.

오전 9시경부터  바다에 들어가서   오후 3시 가까이 잠수를 하며 작업을 하신다고... 

적적하셨는지  옛날예적으로 거슬러  젊으셨을 때의  이야기도 흔쾌히 해주셨습니다.

 

 

 

입구 한쪽에 말굽을 손보는 아저씨와  개 한마리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