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는 녀석들은 흙을 고파하는 녀석들입니다. 땅이라면 번식할 녀석들이죠.
보다 못해 사무실 뜨락으로 녀석들을 자유롭게 놔주었습니다.
양지꽃은 노란 꽃을 보여주고 갔는데 이녀석은 꽃필 날이 아직 멀었네요.
잎도 손바닥만해지고... 흙을 그리워 하는 녀석들은 계속 뻗아나가길 원하고...
사무실 뜨락의 빈 공간에 많이 번식하기를 바라면서 양지꽃과 바위취(설화)를 옮겨주었습니다.
집에서 싹을 틔운 칸나.. 작년에 사무실 뜨락에서 꽃을 피워주고 구근을 캐낸 녀석들이었습니다.
사무실 뜨락에 둔 구근들은 아직 잎 소식이 없는데....
베란다에서 커가는 녀석들이 못내 안타까와 칸나 구근 세 녀석을 방생해 주었습니다.
옆에 있는 녀석은 천사의 나팔을 삽목하여 뿌리내린 뒤 흙으로 옮겨 심은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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